세 개의 서로 다른 시범 강 유역 간의 현장 방문과 이해관계자 및 의사 결정자 교류는 강 유역과 기관 간 잠재적인 EbA 조치에 대한 교류와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훌륭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교류는 조치의 타당성, 다양한 지역에서의 적용, 확대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교류를 촉발시켰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느 강 유역이 더 빨리 더 나은 생태계 기반 물 관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선의의 경쟁심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기관들이 모여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강 유역 내 인구와 학계, 정부 등을 대표하는 강 유역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강 관리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타디 강 유역의 경우 지역 주민과 수자원 사이의 연관성이 매우 강합니다. 지역 사회에서는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홍수 및 가뭄)에 대한 지식이 문서화되지 않은 채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둑을 통한 홍수 방지 개념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홍수 및 가뭄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실험하려는 의지를 가진 지역 강변 공동체와 강력한 지도자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주인의식과 지역 대학의 수문 데이터 및 지역 관리 기관의 행정 역량을 결합하면 총체적인 물 관리 접근 방식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주체들은 강 유역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둑 개념은 강 유역의 지역 사회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태국 국왕의 자급자족 경제 철학에 따라 지역 자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적용하는 EbA 조치입니다. 첫 번째 단계로 대나무 격자 구조물을 강에 건설하여 모래, 코코넛 열매, 거름이 혼합된 분해 가능한 모래 주머니를 위한 구조를 제공합니다. 강둑을 따라 반얀 나무(Ficus bengalensis)와 다른 콩과 식물을 심어 토양을 안정화합니다. 뿌리가 넓은 반얀 나무는 둑 양쪽에 심어져 있으며, 뿌리는 거름에서 자라나 향후 수십 년 동안 대나무 구조물을 관통하여 "살아있는 둑"을 형성할 것입니다. 이 기술은 지하수 재충전을 개선하여 농작물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어류 서식지, 다양한 식물 등의 생물 다양성을 증가시키며, 관련 이해관계자 간의 단결을 강화하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을 수반합니다. 또한 테라스는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방법론은 유지 관리 비용과 노력이 적고 지역 사회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