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기반 친환경 식재 프레임을 사용한 해초밭 복원

국제사회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해조류와 같은 해양 생태계에서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잘피 복원을 통해 탄소 흡수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복원 노력은 초기 이식 방법의 성공률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1년에는 종이 달걀 상자를 활용한 친환경 식재 틀이 개발되었지만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듬해에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프레임이 도입되었지만 너무 가벼워 해초의 성장을 제한했습니다.
2023년에는 밀도가 더 높은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로운 식재 프레임이 개발되어 해초가 자라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이 프레임은 대고포 해안의 해조류 군락을 복원하는 데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영향
친환경 식재 프레임을 활용한 시범사업 결과, 프레임이 해저에 쉽게 고정되고 이식 6개월 후 해중림의 생존율이 162%까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넓은 해중림은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어린 물고기들에게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식재틀을 사용해 폐기물 처리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친환경 복원 노력을 염습지, 해안사구 등 다른 해양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