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고산 람사르습지인 질뫼읍습지에서 '람사르습지 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람사르 습지 지킴이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진행됩니다. 국립공원과 자연자원 모니터링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습지 생태계와 보호지역 관리에 대한 환경 교육을 이수한 후 조류, 양서류, 포유류, 식물 등 분류군별로 조를 나누어 생물 조사를 실시하고 종 목록을 작성합니다. 또한 습지 면적의 변동 등 생태계의 변화를 모니터링합니다. 총 16회에 걸쳐 173명의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 지역에서 이전에 기록되지 않았던 12종을 포함해 217종의 생물이 기록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서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환경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습지의 가치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 지속적인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질뫼읍의 생물 다양성을 조사하고 기록함으로써 습지의 현재 상태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대중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