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선더반스 맹그로브 숲을 보호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선더반스로 처음 갔던 여정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수도 다카에서 마을 중 한 곳에 도착할 때까지 처음에는 자동차로, 그다음에는 점점 좁아지는 좁은 강줄기를 따라 배를 타고 거의 하루가 걸렸습니다. 거기서부터 마을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걸어가거나 소달구지를 탔습니다. 이 지역은 너무 외진 곳이라 개발과 거의 단절되어 있었고, 이것이 황폐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말 그대로 스스로를 지키고 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주요 도시와 단절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맹그로브와 강줄기가 온갖 종류의 플라스틱에 질식해 있었다는 점입니다. 조수가 다양한 색과 모양의 플라스틱을 도시에서 맹그로브로 씻어내면서 맹그로브가 질식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시작한 첫 번째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플라스틱으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교육하고 그 후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정화 활동을 조직하여 현재까지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원천적으로 막기 전까지는 맹그로브와 기타 강변 및 해양 생태계는 안타깝게도 계속해서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에서 우리는 사이클론 아일라로 완전히 파괴된 한 마을에 집중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모든 소지품을 잃어버렸고,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옷은 입고 있던 옷뿐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마을을 위해 구호 캠페인을 조직하여 여성들을 위한 옷과 위생용품, 식량 배급을 제공했습니다. 저희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으며 지역 주민들과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아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었고, 환경 보호 활동의 흐름을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는 각 마을의 청소년 그룹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맹그로브 생태계와 조화롭게 사는 것의 이점을 설명하도록 훈련받은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장려하여 양성평등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결합합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지만, 4년 전 우리가 시작한 노력이 맹그로브의 재생뿐만 아니라 보다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되어 있습니다.